백석대ㆍ백석문화대, ‘사랑의 기프트 박스’ 천안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2021-11-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사회봉사센터는 5일, 교내 승리관 1층에서 천안 지역 내 소외계층 380가정에 전달할 ‘사랑의 기프트 박스’를 제작했다.

교내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지난해부터 ‘사랑의 기프트 박스’로 대체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기프트 박스에는 천안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라면, 김, 치약, 칫솔 등의 생활필수품이 담겼으며,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 자원봉사자와 교직원들이 포장했다. 만든 상자는 추후 천안시의 협조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교내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우리 대학은 기독교 대학으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별히 천안지역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기프트 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관광학부 3학년 응웬 반 히우 씨(25ㆍ남)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프트박스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졸업 후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백석문화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같은 날 오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일원에 ‘연탄배달 봉사’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