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미래 농업인의 꿈 키운다

김종성 교육감, "농업인의 리더십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2011-05-17     곽태중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농업계고 교장, 지도교사, 학생들 외에도 충남도의원과 공주시 의회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FFK(Future Farmers of Korea, 영농학생회)전진대회’를 17일 공주생명과학고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성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FFK(Future Farmers of Korea, 영농학생회) 회원 모두는 창의적인 과제활동과 교류학습을 통해 성공한 농업인이 지녀야 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리더십과 창의성 배양을 통한 선진 농업과학인 육성'을 주제로 개최되며 미래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대회로 치러졌다.

올해로 40년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8개 농업계고 재학생 중 유기농업, 생명과학 등 새로운 농촌을 꿈꾸는 학생들의 모임인 FFK 회원 260명이 참가해 식물자원, 동물자원 등 농업 전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겨룬다.

또 학생들 스스로 설정한 1년 이상의 장기적인 농업 관련 프로젝트 추진 결과를 보고하는 과제발표 분야, 화훼장식 등 실기경연 분야, FFK 골든벨 등 4개분야 15종목 경연이 이루어지고, 대회 입상학생은 오는 9월 충북 청주농고에서 개최되는 전국FFK전진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영농학생회 활동 우수 회원들은 교과부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외에도 하계수련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전국의 영농학생들뿐만 아니라 FFA(미국), FFJ(일본), FFT(태국) 등 외국의 회원들과도 교류하게 된다. 나아가 유럽 등 해외 선진농업기술을 참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