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 '성공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자치연합회와 8일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주민자치 활동 성과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21년 학생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주민자치윈원회가 20개 읍면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읍면동장을 주민들이 스로 선출하는 등 주민자치를 제일 잘하는 도시가 세종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읍면동 예산도 주민들이 함께 주민자치회에서 협의 하여 마을계획 사업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여 사업을 시행하는 등 선도적으로 자치분권을 추진하여 세종시민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을민주주의 모범도시로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더욱더 행복하고 내가 원하는 세종시를 만드는데 한 걸음 한 걸음 세종시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 시민여러분들께서 생활하시면서 불편하거나 또는 재정 계정에 대한 것들을 직접 스스로 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역량은 주민자치를 통해서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세종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밖에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주민자치 참여를 통해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나가서 사회적경제공동체 한 시민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 어른들이 함께 학생들은 보듬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안주성 회장은 "민ㆍ관ㆍ학이 함께 지혜를 모아 풀뿌리민주주의의 기초인 주민자치가 하루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행정수도완성과 국토균형발전, 도농복합도시, 상생발전을 견고히 다져나가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성과보고회 1부에서는 세종 아르데 필하모니(윤석훈, 양진이, 장지희,박윤경, 서민정)와 브릴리언트앙상블(박윤경, 김희옥)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활성화에 노력한 유공자 21명에 대한 시상과 마을계획사업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8개 학생마을계획단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 해 동안 모범을 보인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례 공유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우리동네 주민자치 이야기’ 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를 경험한 5인이 그동안 벌였던 활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는 한 해 동안벌여온 주민자치 활동이 전시될 예정이며,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시민주권대학 등 주민자치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재연 대전 송촌동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