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못자리 없이 벼농사를!

이석화 청양군수 ‘벼 무논점파재배’ 시범사업 시연

2011-05-18     곽태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정산면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벼 직파재배법인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을 이용한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범사업 시연에 참석한 이석화 군수는 “앞으로 새로 개발된 직파 재배기술을 관내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확대 보급해 못자리 없는 생력 재배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기술은 물이 없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점파함으로써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며 “품질과 수량성이 기계이앙 재배와 큰 차이가 없고, 못자리 설치 과정을 생략함에 따른 노동력을 35%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우리 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금년도 8농가 10ha를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해 칠보, 동진찰, 백옥찰 품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파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