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유재산 관리’ 전문성 높인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군유지 일반재산 위·수탁 계약, 10월부터 2024년 말까지 전문기관 관리위탁을 통해 체계적 재산관리 도모

2021-11-09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태안군 공유(일반)재산 위탁관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시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태안군청사

이번 위·수탁 계약은 공유재산 관리의 높은 업무 난이도를 고려, 공제회의 위탁관리 사업에 참여해 군 재산관리의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유 일반재산 위탁관리는 올해 10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3개월간 진행되며, 위탁 범위는 군유지의 대부·실태조사·민원처리 등 처분을 제외한 공유재산 전반적인 관리 업무다.

군은 원활한 위탁관리 시행을 위해 자료 인수인계 및 일반재산 담당자 업무협의를 수차례 실시해왔으며, 이달부터 공제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대부 갱신계약 안내’, 유휴지 활용 안내문 제작 등 주민 편의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재산 위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유재산 전문 실태조사를 통해 변상금 부과 및 유휴지 활용 등에 나서 연 평균 대부율 17.3% 증가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어 태안군 재정수입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군의 재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태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