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동육묘장 고추묘 신청·접수

2021-11-09     김병호 기자

[충청뉴스 김병호 기자]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계현)가 우량 고추묘를 농가에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단양공동육묘장에서 생산한 고추 육묘 신청을 받는다.

단양고추(사진=단양군)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품종은 칼탄패스, AR돌격탄, PR큰열 3가지이며, 공급될 물량은 33만본(4600판) 정도다.

고추묘는 경영주가 75세 이상 고령농, 부녀자농, 장애인에 등록된 농업인 등 육묘여건이 어렵거나 영세한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남은 잔량은 일반농에게 나누어 공급될 예정이다

관내 농업인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 농가당 최대 45판까지 신청 가능하다.

군은 많은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영농소식지와 센터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신청 안내 및 홍보를 진행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육묘 여건이 열악한 농업인들에게 단양 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된 우량 고추묘는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중 가격의 60~80% 정도로 저렴하게 보급 예정인 이번 고추묘 신청에 많은 농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재배 기술교육 및 컨설팅 등 고품질 단양고추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