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필리핀 바기오시와 자매결연

이준원 시장, 18일 필리핀 바기오시서 우호증진 자매결연 협약 체결

2011-05-19     곽태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이준원 시장이 18일 필리핀 바기오시청을 방문, 마우리시오 도모간 바기오시장과 양도시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매뉴얼의 상호방문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07년 7월 양도시간 우호협력을 다짐한 이후 4년만의 일이며 양 도시는 지속적으로 교류한 결과 바기오시 부시장이 제53회 백제문화제 참관, 지난 2008년에는 교류 1주년을 기념해 우호증진을 위해 바기오 시장이 공주시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은 21세기 동남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 가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약속이며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자매결연 협정식에서 “양 도시간 행정과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양 도시간의 실천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시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행사 말미에 마우리시오 도모간 바기오시장에게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백제문화제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으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공주시의 국제 자매도시는 일본 구마모토현 나고미마치 등 3개시, 미국 알라바마주 캘훈군에 이어 5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