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만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추진단 구성…집중 조사 및 복지연계

2011-05-19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알려지지 않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어려운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19일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행정지원·총괄관리·민간연계팀의 3개팀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찰서·복지시설 및 동네의 실정에 밝은 통장․부녀회장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조사를 전개한다.

구는 이번 조사시 철거예정지역, 창고시설, 컨테이너, 공용화장실 등 거주자와 고시원, PC방 등 아동동반 연체자 및 장기 이용객 등 일상적인 생활 파악이 어려운 곳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파악된 구민은 상세한 면담과 조사를 거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책정 및 긴급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지원이 어려운 구민에게는 ‘희망심기 2040기금’과 민간자원을 활용․연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눈에 띄지 않은 채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구민들이 있을 수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견하면 중구 일제조사추진단(☎606-6402)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