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 혁신' 벤치마킹위해 유럽행

김종민 정무부지사 오는 24일부터 유럽 방문해 도정 연계방안 모색

2011-05-19     곽태중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김종민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남발전연구원 박사 3명, 실무부서 담당 공무원 4명 등 11명이 ‘3농 혁신’과 지역거버넌스 등에 대한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유럽지역 방문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방문지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으로 ▲농정혁신과 로컬푸드 ▲마을만들기 ▲신재생에너지 ▲농촌관광 ▲지역 거버넌스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도정 접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집중적인 연구 및 벤치마킹을 위해 각 지역별로 1∼2일간 머물러 현장방문 및 관련기관과의 브레인스토밍 등을 중점 진행할 계획이다.

일정별로 보면, 방문단은 오는 25일 영국 서스테인(Sustain) 런던 푸드 링크(London Food Link)를 방문해 민간협치 거버넌스와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청취 및 모색한다. 또 오는 26∼27일에는 토트네스 ‘전환’마을과 리버포드 농장을 잇따라 찾아 기후변화에 대응한 주민 주도의 혁신을 연구하며, 오는 30일에는 독일 프라이브르크 ‘에너지 자립마을’을 방문해 산ㆍ학ㆍ연 연구개발 협력체를 구성한 프라이부르크의 재생에너지자급 방법을 연구한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사회적 경제 발달 도시를 둘러보고 (유럽 방문에서)농업혁신의 방안으로 사회적기업을 접목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3농혁신과 관련된 현장을 보면서 필요한 것을 얻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어 프랑스 알사스 농업회의소와 이탈리아 토스카나 농촌개발청(ARSIS), 레가협동조합 등을 차례로 찾아 농촌지도상담과 직업교육, 농촌관광 사업, 고품질 지역 농식품 공급 증대 방안 등을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