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2022학년도 수능 응원’ 서한문 발송
"수험생 여러분이 준비하고 애써온 시간들이 좋은 열매로 맺어지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을 응원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올해에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입시 준비를 하느라 정말 고생했다”라며, “그간 여러분이 준비하고 애써 온 시간들이 좋은 열매로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수능 시험은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도전 중 하나일 뿐”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의연하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살펴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관들에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수능시험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감독관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을 향한 마지막 질주를 하고 있을 우리 수험생들, 그리고 수험생들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서한문을 마쳤다.
한편, 올해 세종지역의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660명이 증가한 4,149명이며, 일반시험장 12개교, 별도시험장(자가격리자) 1개교, 병원시험장(확진자) 1곳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첨부] 서한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기다리며
수험생 여러분!
올해에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입시 준비를 하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수능이라는 고교시절의 마지막 관문이 남았네요. 그간 여러분이 준비하고 애써 온 시간들이 좋은 열매로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과 걱정을 하고 있을 여러분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긴장과 걱정 그리고 간절함이 제게도 전해집니다. 중요한 시험이고 관문이지만, 수능 시험 역시 결국에는 우리의 꿈을 찾아가는 수많은 도전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한결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떨리는 시작에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십시오!
반짝반짝 빛날 여러분들의 미래를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학부모님 여러분!
그간 자녀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시느라 얼마나 노심초사 애쓰셨는지요. 학부모님의 살뜰한 보살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느새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으로 향하는 첫 관문에, 학부모님들도 무척이나 긴장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수능 시험은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도전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의연하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살펴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세요. 저도 부모님과 한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감독관 여러분!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학교 현장에서 누구보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써 주시는 우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든 수험생들에게 안전한 응시 기회를 제공하고 최상의 환경을 준비해 주는 것은 국가적 책무이자 우리 모두의 임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수능시험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감독관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러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맡으신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우리 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세종시 관내의 12개의 일반시험장과 자가격리자 수험생들을 위한 1개의 별도시험장,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까지 완벽한 시험장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빈틈없는 방역, 안전하고 쾌적한 시험장 운영을 위해 교육청도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한 마지막 질주를 하고 있을 우리 수험생들, 그리고 수험생들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21. 11. 10.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