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청사 건립공사 재개

11개월 만에 공사재개…"주민 참여 공간으로 거듭날 것"

2011-05-19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9일 가오동 동구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신청사건립공사 재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재개에 들어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임영호 국회의원,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구의원, 공사관계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공사재개에 관한 구청장의 상황설명, 현장점검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마친 후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지난해 6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11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하는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청사 건립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이번에 재개한 동구 신청사 건립공사 총사업비 664억원중 기 투자된 364억원을 제외한 300억원의 사업비에 대해 2011년 예산에 205억원을 확보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는 등 재원을 마련해 2012년 6월말 신청사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신청사 건립공사를 1년여 만에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청사는 전 구민의 참여와 화합 속에 동구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주민 참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