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인가, 내년 1월 업무 개시

200억원 출연…나성동에 사무실, 소상공인 보증지원 등 금융서비스 3팀 14명 근무

2021-11-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11월 중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12월 중 사무실 개소에 맞추어 세종신용보증재단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무실은 나성동 민간건물(트리플렉스 5층, 619㎡)을 임차하였으며, 리모델링공사, 업무시스템 구축을 12월 초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신용보증재단의 출범으로 우리시 소상공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 신보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에게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단 조직은 출범 시 3팀 14명(이사장 1명, 팀장 3명, 4~5급 직원 10명)의 인력으로  내년 1월 말부터 보증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없어 소상공인들이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이나 천안지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중기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2019년 소상공인 사업체 연간 증가율이 13.9%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 4.2%, 경기 2.5%. 충남 2.3%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정부에 재단설립을 위한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지난해 80억원을 확보한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설립 조례를 공포하였으며, 6월에는 시 자체예산 80억원과 금융기관 40억원을 출연협약을 맺는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