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찜통·냉골교실 개선한다...547개 교실 대상

2021-11-12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청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71억원을 투입해 총 22개 학교의 547개 교실을 대상으로 찜통·냉골 교실을 개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9개교, 156실의 개선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목표 물량(13교, 391실)도 2022학년도 신학기 시작 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2022년도 냉난방개선 분야에 18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예산안이 확정되면 총 29교, 1476실 규모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할 수 있어 찜통·냉골 교실해소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에서는 노후 기기 교체와 더불어 냉난방기 구조, 작동원리, 점검포인트 내용 등을 담은 유지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기존 기기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데 또한 힘을 쏟고 있다.

고영규 시설과장은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더위는 한반도 전역을 찜통으로 만들어 힘들었다”며 “곧 시작될 겨울도 혹한이 우려되고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노후 냉난방기를 적기에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