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기계식 주차장 점검 나서

효율적 주차관리 통해 주차난 예방ㆍ교통체증 해소 기대

2011-05-20     곽태중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관내의 기계식 주차장 16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적발된 곳은 주차질서 회복을 위해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계식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장치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주차시키는 부설 주차장으로 도심의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설치되고 있으나, 실제 이용시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용도가 그리 높지 않다.

군은 건물 건축 시 의무적으로 부설주차장을 확보하도록 한 주차장법에 따라 설치한 기계식주차장이 적지 않은 건물에서 대부분 준공 이후 타 용도로 전환 사용하고 있어 주차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돼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군에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1개소 ▲기계식 주차장을 미개방한 곳 3개소 ▲관리실태가 부실한 5개소 등 기계식 주차장치 운영이 미흡한 곳 9개소를 적발하고 이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계식 주차장은 물론이고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이용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바로잡음으로써, 불법주정차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를 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