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국방도시’에 보훈회관 들어선다

국비 5억원 확보해 올해부터 보훈회관 착공 시작

2011-05-20     곽태중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지난 19일 국가보훈처의 보훈회관 건립사업 지원대상 지자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민선3기 공약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22일 계룡시보훈단체협의회장 등과 함께 서울 여의도 소재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보훈처에서 추진하는 보훈회관 건립비 지원사업에 계룡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요청했으며 계룡시의 인구대비 보훈대상자 비율이 전국 2위로 매우 높고 전역군인의 지속적인 정착으로 보훈대상자가 늘고 있다는 점, 3군본부가 위치하여 명실공히 국방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만큼 건립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번 국비확보를 계기로 시는 총 20억원이 소요되는 건립사업에 국비 5억원, 도비 4억원 확보로 시비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과 보훈회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 및 추진일정에 맞춰 건립사업을 착수해 늦어도 2013년 상반기까지 보훈회관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