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핫 페스티벌' 열기에 ‘핫! 뜨거’
지난 19일 개막식 축제 분위기 물씬 나는 풍경 연출돼
2011-05-20 이재용 기자
유성 핫 페스티벌의 개막식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지난 19일 오후 7시 유성 핫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장 인근에는 붐비는 시민들 속에 축제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풍경들이 연출됐다.
하지만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계룡스파텔에서 오후 7시에 열린 개막식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윤종일 유성구의회 의장, 송대윤 부의장을 비롯해 허 구청장과 같은 당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성구를 기반으로 한 이상민 국회의원도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개막식 마지막으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윤도현 밴드가 등장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도현 밴드는 마지막 곡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백지영의 ‘Dash'를 불렀으며, 시민들은 그 열기에 빠져 앵콜을 외쳤다.
개막식이 끝난 직후에도 갑천 만년교 인근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돼 시민들의 열기는 계속됐다. 구경하는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끝난 후에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