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2-5지구 조건부 수용...태평 5구역은 ‘재심의’

2021-11-15     김용우 기자
대전시청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 도안 2-5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12일 도시계획·경관공동위원회 심의 결과 ‘도안2-5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 및 경관상세계획안’을 조건부 수용했다.

도계위가 제시한 조건사항으로는 목원대 학생들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층고 조정, 보행환경 개선 방안, 건축물 일부 배치 조정 등이다.

도안 2-5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73-21번지 일원 14만 991㎡ 면적에 17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금실개발, 시공사는 대우건설(주)이다.

반면 태평 5구역 재건축사업은 도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도계위는 ‘태평동 5구역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 경관상세계획안 및 경관계획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도계위는 토지이용계획을 일부 재검토하겠단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