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JC 창립30주년 '600배의 기쁨'
지체장애노인 600여명 초대해 한마당 대잔치로 기쁨 나누기
2011-05-20 이재용 기자
서대전청년회의소(회장 김경섭)가 20일 창립 제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제24회 ‘대전광역시 장애노인 한마당대잔치’를 개최해 참석한 지체장애노인들로부터 끈끈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단체라는 호평을 받았다.
먼저 1부에는 한국JC 이영훈 중앙회장, 송완식 사무총장, 김경섭 서대전JC회장, 김경태 상임부회장 등 JC 임원들과 이재선 국회의원, 박환용 서구청장, 구우회 서구의회 의장, 윤석연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JC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이영훈 중앙회장은 격려사로 “그동안 가슴 뜨거웠던 추억과 비전을 함께 생각하며 서대전JC의 위대한 역사에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재선 의원은 “해마다 소외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의미있는 행사로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단체로 발돋움하는 서대전JC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체장애노인 600여명을 모시고 진행된 2부에서는 박성효 前 대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공연과 올해로 21회를 맞은 ‘효자ㆍ효부 시상식’이 진행됐다.
행사의 후원자로 축사에 나선 오양균 (주)진로 대전지점장은 “뜻 깊은 행사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박성효 前 대전시장은 “대잔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매결연을 맺고 통화, 방문, 봉사를 통해 사랑의 인연으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줄곧 즐거운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몇몇 어르신들은 공연을 하는 가수와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