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질오염 방지위한 지도ㆍ점검 강화

도내 기타수질오염원 ‘돌발 오염사고’ 예방차원

2011-05-23     곽태중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골프장과 가두리양식장 등 기타수질오염원의 오염물질 배출 등 위반행위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에 나서는 기타수질오염원은 점오염 및 비점오염원으로 관리되지 않는 오염원이며 수산물 양식시설과 골프장, 운수장비 정비 또는 폐차장 시설, 농축수산물 단순가공 시설, 사진 처리 또는 엑스레이 시설, 금은판매점의 세공시설이나 안경점 등이다.

그동안 도는 오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기타수질오염원과 기상이변 및 폭우 등에 따른 오염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는 기타수질오염원 시설 신고 등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며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또 미진했던 귀금속 판매 및 세공 시설과 안경점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자에 대한 관련 법령 안내 등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며 도는 지난해 이들 시설 중 774곳에 대한 정기 지도ㆍ점검을 실시해 농축수산물 가공시설 3곳에 대한 위반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일상적인 지도단속 등도 중요하지만, 관리자 스스로 오염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기습 폭우 등 기상이변 증가에 따라 기타수질오염원의 돌발 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커진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