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이인면에서 근로자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져
폐기물선별업체 직원 60대 남성, 압착사고로 사망 소방 관계자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숨진 채 발견"
2021-11-1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 이인면의 한 공장에서 직원 1명이 압착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주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숨진 채 발견돼 곧바로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폐기물선별업체 관련 공장으로 총 3개의 분류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피해자는 2분류소에서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시간 CCTV 분석 결과 기계가 작동하다가 잠깐 멈추고 다시 작동됐다. 그 순간에 피해자가 기계에 끼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