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공단, "IT 시스템 사업 갈등 없다"

"양기관 갈등으로 사업 하도급업체가 자금난이 심각한게 아니다"

2021-11-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IT 시스템 사업을 민간에 발주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7일 보도참고를 통해 "양기관 갈등으로 사업 하도급업체가 자금난이 심각한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그러면서 "갈등이 아니라 이 견사항(전산실 위치, 운영)에 대해서는 2020년 5월 양 기관이 합의하였으며, 이견 사항은 용역사의 과업인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IT 시스템 사업은 매년 정부예산 여건에 따라서 연차별로 계약하는 장기계속용역으로 금년도에 마지막 차수(제4차)계약(기간 1.1~10.15)하였으며, 현재 용역사 사유로 사업완료 11개월 지연이 아니라 약 1개월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총사업비 189억원 가운데 ‘20년까지 140억원, ’21년 사업비 49억원 중 40%인 19억원 등 총 159억원(84%)을 지급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공사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은 각 기관의 고유 업무로, 갈등사항이 아니며 과업의 기본목적에 해당되고 감리의 적격판정을 받아야 준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해당 시스템은 시설물 이력정보, 상태정보를 기반으로 선제적 예방보수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것으로, 이는 공단·공사의 유기적인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프로그램화하여만 가능한 것이며, 하도급업체는 두 개의 시스템을 각각 구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