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탄소포인트제 ‘효과 있네’
시민관심 증가로 온실가스 24,647kg 감축 지속적 홍보로 관심 ↑
2011-05-23 곽태중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탄소포인트제를 확대해 운영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탄소포인트제를 공동주택 단지위주에서 단독주택 등 개별세대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산정항목도 전기에서 수도까지로 넓혀 운영한 결과 온실가스(CO2)를 24,647kg를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8,567그루를 식재한 것과 같은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정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해 경제적 비용 절감,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발생까지 일석삼조의 성과를 가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탄소포인트제 개별참여자는 878세대로 녹색생활 및 탄소포인트제의 지속적인 홍보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현황은 개별세대 766세대, 공동주택 5개 단지 4,700세대가 참여했으며, 이중 전체세대의 60%를 차지하는 개별세대 461세대가 온실가스 24,410kg을 감축해 4,588천원의 인센티브가 발생했다.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신창 경희학성아파트(975세대)만 6개월간 236.55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개별세대의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공동참여자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