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2 국제중소기업네트워크 연차총회 유치
과학기술도시 위상 제고와 회의관광 수요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2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7차 INSME(국제중소기업네트워크, International Network for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연차총회 본회의에서 ‘2012년도 제8차 INSME연차총회’ 개최지로 대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7차 INSME연차총회는 ‘경쟁력, 문화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란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세계 40여개국 200여명의 중소기업지원 및 혁신 관련 정부기관, 국제기구, 국제금융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시는 이번 총회에 양승찬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WTA(세계과학도시연합), 대전컨벤션센터 및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유치단을 파견했다.
2012 INSME 연차총회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40여개국 250여명의 중소기업 지원관련 정부·공공기관, 국제기구 관계자 및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총회 본회의, 집행이사회, 중소기업혁신 및 기술이전 관련 국제컨퍼런스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INSME는 중소기업혁신 및 기술이전 전문 중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4년 제2차 OECD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이탈리아 정부의 제안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회원은 브라질 중소기업청 등 각국의 중소기업지원 기관과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한국 WTA(세계과학도시연합),APEC(아·태경제협력체) 중소기업혁신센터 등 전 세계 32개국 8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2012 INSME 총회를 대전에 유치함으로써 첨단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위상과 회의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중소기업혁신 및 기술이전 전문기관과의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 유수의 혁신형 중소기업과 전략적 제휴는 물론 투자유치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