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K-헌혈’ 펼쳐

2021-11-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캠퍼스로 초대해 사랑의 헌혈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와

이번 캠퍼스 헌혈은 올해 남서울대가 대학차원에서 추진한 6번째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혈액수급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윤석 부총장과 장성현 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학생회 임원이 대거 참여했다.

양일간 캠퍼스 헌혈활동에 참여한 교직원과 재학생은 총 169명이며 올해 11월까지 남서울대 캠퍼스 헌혈활동에 참여한 대학구성원은 총 878명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한 인원을 더하면 올해 3월 이후 총 1322명에 이른다.

대한적십자사와

남서울대는 2003년부터 전교생이 대한적십자사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매년 6회 이상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대학 캠퍼스로 초대해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헌혈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헌혈 문화 확산과 국가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패를 받은 바 있다.

이날 헌혈에 직접 참여한 물리치료학과 유경태 교수는 “위중증환자 관리 중심의 ‘위드 코로나’ 시대는 이전보다 더 많은 헌혈을 필요로 한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계속해서 대학의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헌혈에 동참한 장성현 총학생회장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헌혈 참여율이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K-drama와 K-방역이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고 있는 것처럼 이젠 ‘K-헌혈’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다시 한 번 높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서울대 청소년적십자(RCY) 회원들은 달고나 체험과 즉석 사진 찍기 이벤트를 준비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유예나 남서울대 RCY회장은 “달고나 체험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덕분에 헌혈 참여자 수가 지난번보다 늘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이벤트로 캠퍼스 내 즐거운 헌혈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