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복지 소외 사각지대 해소 나서
일제조사추진단 구성해 주거 파악 어려운 극빈계층 집중 점검
2011-05-24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다음달 1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극빈계층의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활한 일제조사 추진을 위해 기관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 일제조사 지원 및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일제조사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일제조사의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국가 및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로 ▲각종 시설에 아동을 동반하고 노숙 및 투숙하는 자 ▲무료 또는 임시 보호시설 이용자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 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자 등이다.
특히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철거 예정지역, 교각 부근, 고시원, 찜질방, PC방 등 주거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에 대해 집중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행정기관의 직접 조사 외에 민간단체 및 주민 신고에 의한 조사를 병행 추진, 발굴 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구는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되는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보호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 대상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