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족과 고추장 담그기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등 150세대 전달...한국문화 이해증진과 정착에 큰 도움

2021-11-21     김남숙 기자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 19일 문창동 중구새마을회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고추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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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회장 민희영)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중구 거주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고추장)을 만들며,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융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정성스럽게 담근 고추장은 다문화가정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중구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일 베트남 전통음식 ‘고이꾸운’을 함께 만드는 등 꾸준히 다문화가정과 교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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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영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다문화 여성들이 엄마가 많이 그리울 것”이라며, “함께한 부녀회원들이 오늘 하루 친정엄마가 되어 주셨다”말했다. 이어, “참여해 준 다문화 여성들에게도 뜻깊은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타국살이에 고국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많을 다문화 여성들이 중구 새마을부녀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한국문화 적응‧정착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