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저수지 부유물 유입 차단시설 '큰 호응'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시, 황명선 논산시장 예산지원 성과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깨끗한 논산의 이미지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탑정저수지는 매년 태풍과 집중 호우 시 탑정저수지 상류지역 21,880ha에서 생활, 일반 폐기물 및 수초 등 유입으로 환경 피해 및 주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생활 및 일반 폐기물이 하류로 흘려 내려가 시설물을 파손하고 하천을 오염시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박민국)와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탑정저수지 상류에 ‘부유물 차단막’을 설치해 ‘청정한 저수지 만들기’에 앞장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유물 차단시설 규모는 부유물 차단막 높이 130cm, 길이 420m로 탑정호 출렁다리 상류 부적면 신풍리에 위치하고 있다.
집중 호우시 유입되는 부유물 쓰레기 최대 60톤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었고, 이후 쓰레기 수거는 농어촌공사와 논산시청이 협업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박민국 논산지사장은 “상류에 부유물 차단시설 설치는 평소 논산 8경의 하나이자 농업인의 생명수인 탑정저수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황명선 논산시장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수지 상류에 부유물 차단시설에 떠내려온 생활 및 일반 쓰레기를 바지선을 뛰워 부유물 수거작업을 실시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깨끗한 논산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수지 환경 및 수질보전에 힘써 청정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앞으로 상류부 모래섬을 기점으로 미 설치된 '부유물 차단막'을 추가 설치하여야 유입되는 쓰레기를 차단 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유입량이 늘어나는 저수지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나 예산지원이 원활하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