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안정성평가연구소 매각 중단 촉구

안정성평가연구소 1,2차 매각 유찰에도 불구 3차 매각 공고

2011-05-24     이재용 기자

유성구의회(의장 윤종일)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또 다시 무리한 실적주의에 빠져 두 번이나 실패했던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유성구의회는 “구성원의 반대와 과학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 2차 매각을 진행했던 지식경제부가 입찰 참여자가 없어 유찰 됐음에도 또 다시 3차 매각 공고를 냈다”며 “안정성 평가연구소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성구의회는 “무리한 매각을 추진하는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후 이러한 잘못된 매각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해당 책임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정성평가연구소는 신약개발 등의 필수 과정인 전임상 시험의 국가핵심 인프라로 과학벨트의 성공적 사업 추진과 연계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국가연구소로서 자리 매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