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강의도 듣고 음악도 듣고

오는 28일 박동규 교수의 강의와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 마련돼

2011-05-25     곽태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난해 저명인사를 초청해 관광객과 강의도하고 유적지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을 오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에 금강 별빛달빛이야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며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유적지도 관람하면서 저녁시간대에는 야외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국악,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그 첫 출발은 오는 28일 청록파 시인 박목월 선생의 아들로 유명한 문학평론가 박동규 교수가 출연하며 박 교수는 이날 공주한옥마을에서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의 사회로 관광객과 공주시민에게 ‘사랑과 인생에 대한 맛깔스런 대화’라는 주제로 그의 작품세계와 일상생활의 에피소드 및 문학평론의 세계, 주요 저서 등에 대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사와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지역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해 2010 대충청방문의 해의 호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연말, 2010 충청남도의 관광진흥시책 평가에서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추진, 관광지 및 관광자원 개발, 관광상품 개발 육성 및 관광객 유치 등 탁월한 성적에 힘입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