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암초교 양치교실, 견학코스로 각광

2007년 전국 최초 설치…전국 보건소 관계자 견학 필수 코스

2011-05-25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대암초등학교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 양치교실이 모범적인 운영으로 전국 보건소 관계자들의 필수 견학코스가 됐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암초등학교에 초등학교 양치교실을 2007년 설치, 구강보건교육, 바른양치 실습교육, 불소도포 등의 사업을 동구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또 2008년부터는 동구 치과의사회,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와 협력사업으로 초등학생 충치예방 및 치아 자가 관리능력 향상을 통한 어린이 구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충치예방 및 올바른 구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암초교 양치교실은 2008년 보건복지부 구강위생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금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초등학교 양치교실 설치 운영사업이 전국적으로 추진되면서 대암초교 양치교실은 전남 목포시, 충북 충주시, 진천군 등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전국 보건소 관계자들의 견학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구는 대암초교 양치교실 외에 관내 5개 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3천 4백여명 아동의 충치예방 등 구강 건장증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로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초등학교 양치교실을 통해 구강검진, 식후 양치질 등이 생활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