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다문화가정 건강지키미로 변신

25일 유성선병원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건강지킴 협약 체결

2011-05-25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는 25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구청장과 박원규 유성선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건강지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성선병원은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위해 진료비를 최대 20만원까지 10% 할인해주고 연2회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이주여성과 그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일반기능검사와 여성암검사,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연1회 무료로 해준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이주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에 임시 진료실을 설치해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를 진료하고 가벼운 증상치료를 위한 주사와 치료약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송강사회복지관에서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건강지킴 사업은 이주여성과 가족이 건강을 지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주여성이 지역주민으로 자긍심을 갖도록 다문화행복하모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