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군과 국민 소통의 장이 되길"

25일 논산훈련소 신병 면회 현장 방문해 훈련병 가족과 담소 나눠

2011-05-25     이재용 기자

심대평 대표가 충청인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충청인을 만나다’ 현장투어를 지속해나가는 가운데, 25일 논산 제2훈련소를 찾아 13년 만에 부활된 신병 면회 현장에서 훈련병 가족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논산훈련소 신병면회제도 부활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심 대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안이다. 심 대표는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해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한 결과 지난 5월4일 98년 이후 중단됐던 논산훈련소 면회제도를 부활시켰다.

이날 심 대표는 “논산훈련소는 단순한 훈련소가 아니라 자신과 가족,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소중함을 깨닫는 최고의 사회교육기관”이라며 “모처럼 부활된 면회제도 역시 군과 국민간의 소통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인근의 계백장군묘 등과 연계시키는 발전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 훈련소장은 “내 자식, 내 동생이라는 마음으로 훈련병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늠름한 모습으로 달라진 신병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면회제도부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료식을 참관한 심 대표는 주변 잔디밭 면회장을 들려 식사 중인 훈련병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면회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심대표는 이날 오후 당진으로 이동해 신성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길은 항상 새롭게 열린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후 당진지역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