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등 5개 기관 시공간 융복합 연구 협력 나선다
2021-11-25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천문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시공간 융복합 연구 협력에 나선다.
천문연을 비롯한 국토지리정보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5개 기관은 시공간 융복합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시공간 극한 정밀도 측정 연구 ▲연구데이터 생산, 전송, 분석, 활용 및 국제공동연구 ▲기타 공동 관심분야의 융복합 협력분야를 발굴·추진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표준시인 세계협정시(UTC) 결정과 ‘초(初, Second)’의 재정의(再定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ISTI가 운영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기반으로 표준연이 개발한 이터븀(Ytterbium) 광시계, KAIST 광주파수빗(optical frequency comb) 기술, 천문연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과 국토지리정보원 우주측지관측센터 전파망원경이 결합된 VLBI를 활용해 세계 최초 시공간 측정 정밀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융합연구를 수행한다.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주도로 세계적인 수준의 대륙간 광시계 시각비교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초정밀 시공간 정보 전송 및 동기화를 통한 초연결 시대 선도 및 새로운 과학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