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북한이탈주민 무료건강검진 실시

오는 10월까지 일반혈액검사 등 포함 전체적 건강관리

2011-05-26     곽태중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보건소는 올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탈북과정에서의 정신적ㆍ육체적 고통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고, 결핵, B형간염 등 감염성질환 발병률도 매우 높아 꾸준한 약물치료 등이 필요하다.

또 임대아파트 등에 집단거주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돼 주변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사람이 많고 건강관리가 미흡해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 내용으로는 소변검사 4종, 일반혈액검사 24종, 면역검사 7종, 방사선검사 및 골밀도검사 등으로 북한이탈주민 건강문제의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 주민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아산이미지 제고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