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국인 ‘포린카운셀러’ 위촉
미국, 일본 등 외국인 13명 위촉해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
2011-05-27 이재용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시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 역할과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외국인 ‘포린카운셀러’를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날 위촉 대상자는 제프리 밀러(Jeffrey Miller, 미국) 등 8개국 총 13명으로 국적별로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튀니지 등이며, 직업은 대학교수, 연구원 ,외국어강사, 교직원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앞으로 대전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교류 관련 시책을 제안하게 되며, 외국인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국제도시 대전의 품격을 높이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대전시정에 대한 개선사항과 생활불편, 애로사항 등을 시에 건의하며, 시정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도모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시는 포린카운슬러들이 시정의 소중한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분기별 간담회와 함께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등 예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관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을 통해 대전에 거주하는 20세이상 외국인중 학식과 덕망이 있는 인사를 추천받아 금번 포린카운셀러로 위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