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시당, '청년'이라는 날개 달다

28일 DCC서 전국 최초로 공식적 대학생위원회 발대식 가져

2011-05-29     이재용 기자

청년층의 사회적 현안에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 대학생위원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국 최초로 공식적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박 시당위원장은 대학생위원회 발대식 취지에 대해 “청년층의 우리의 꿈과 희망”이라며 “하지만 청년실업 등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 있어 안타까웠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그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대학생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온라인 중심으로 청년층의 다양한 정치적․정책적 요구를 수렴하는 한편 당 홍보에 나서 향후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위원회 구성을 위한 실질적인 구심체였다는 김신웅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을 소개했다.
광주 조선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위해 대전에 오게 됐다는 김신웅 위원장은 “대학생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6개월동안 발로 뛰며 설문조사를 통해 1:1로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시간이 흐르며 호응해주는과 힘을 합쳐 오늘 발대식을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학생 위원회 발족 과정에서 박범계 시당위원장이 큰 힘이 돼줬다”며 “젊은 분이라 젊은 층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울릴 줄 안다. 시당위원장 이전에 인생선배로서 학생들의 멘토 역할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현 정부의 등록금·유류비·생필품·비정규직·소상공인 정책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은 ‘모의 기자회견’ 형식의 식전 행사로 시작했으며 김 대학생위원장의 개회사, 박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행사에는 박범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병렬 동구 지역위원장, 이서령 중구 지역위원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김명경․박정현 대전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와 대학생 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