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실증사업 협약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 자외선 살균 방식 엘리베이터 버튼 실증 시청역 엘리베이터 3대 시범 설치...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 노력

2021-11-2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예방 및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청역에서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아진 위생에 대한 시민의식을 반영하는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을 시범 적용하고 지역 스타트업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촉식 버튼을 눌러야만 하는 기존 엘리베이터와 달리 허공에서도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로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해져 코로나19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에 시청역 엘리베이터 3대에 설치되는 비접촉 버튼은 점자인식을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터치해야만 하는 장애인과 신기술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자외선 살균장치가 추가된 버튼이어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수빈 시의원이 협약식 현장을 찾아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공사 배정덕 기계환경팀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신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