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핵심공약 '지역언론 지원사업' 본격 추진

지역신문·인터넷신문·방송 대상 500만원~3,000만원 지원 예정

2011-05-30     이재용 기자

충남도 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는 30일 도청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선5기 안희정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도 지역언론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17일 지역신문·인터넷신문·방송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해 지역일간신문 800만원을, 인터넷신문, 지역주간신문, 지상파라디오 등은 500만원을, 지상파방송은 3,000만원을, 종합유선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미디어 발전․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한 이번 사업 계획에 따르면 대전·충남에 등록된 지역 미디어(라디오는 충남 등록)를 대상으로 기획기사와 특집프로그램 등에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지역신문의 경우 1년 이상 정상발행, 광고비중 1/2 이하, 한국ABC협회 가입, 지배주주와 발행인·편집인이 지역신문 운영 등과 관련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령’ 제11조를 위반하지 않을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인터넷신문은 1년 이상 정상발행, 취재 및 편집인력 3명 이상 상시적 고용, 자체 생산 기사 30% 이상 게재, 지배주주와 발행인·편집인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령’ 제11조를 위반하지 않을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방송은 1년 이상 정상방송, 자체제작비율 준수, 지배주주와 대표자·편성책임자가 방송 운영 등과 관련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령’ 제11조를 위반하지 않을 경우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충청남도 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는 도지사가 위촉한 대학교수 및 관련 시민단체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해 지난 2월에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