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청소 보조RC카’ 대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학생들의 사회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지향하는 배재대의 ‘2021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객체인식 청소 보조RC카’ 시제품을 출품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배재대 산학협력단 현장실습지원센터가 학생들의 연구과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공모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연구과제 해결 능력 향상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통한 실무능력 및 리더십 제고 등을 주제로 했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전공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신청서는 보고서 11팀, 시제품 16팀으로 총 27팀이 지원했다. 그 중 10팀이 선발돼 창의 설계를 도입한 시제품 전시 및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자 선정까지 이뤄졌다.
학생들은 각각 전공역량을 겸비한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도출했다. 대상을 차지한 컴퓨터공학과 어벤져스팀은 ‘객체인식 청소 보조RC카’를 출품하고,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말 모zip팀은 게임으로 방언을 수집하는 ‘언어 그리고 문화,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실용음악과 CnP팀은 네이버스토어를 활용해 MR이나 음원을 만드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나노고분자재료공학과 구슬캔디 팀은 ‘캔디형 자외선 차단제’를 출품했다. 또, 컴퓨터공학과 Covid-Detect팀은 ‘환기·방역·에너지자원에 대한 공용시설 자동관리 시스템’을 내세워 코로나19 속 사회적 변화상을 전공과 결부한 사회문제 해소에 앞장섰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과심화형 등 다양한 과제유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등 캡스톤디자인의 성과 확인을 위해 기획됐다.
박인규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단초가 될 수 있다는 학생들의 생각이 기특하다”며 “라이브 커머스나 네이버 스토어 등 조금씩 다듬어 실제 활용 가능 여부도 타진해 창의적 사고를 현실로 옮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