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아토피 캠프 표과 입증

대전대 한방병원 연구, 아토피 치유 및 증상완화 과학적 입증

2011-05-31     곽태중 기자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지난 30일 전국 20개 지자체 아토피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용역 결과 군이 추진하고 있는 아토피 캠프가 실제로 아토피 치유 및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2009년부터 전국 아토피 환자가족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캠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에 아토피 캠프가 실제로 아토피 치유 및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는지 입증하기 위해 2010년 대전대학교 한방병원과 용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에 따르면 아토피 캠프에 참가한 3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캠프효과를 평가한 결과 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가려움과 수면상태, IGA와 EASI의 유의적 호전, 혈청 중 lg E 농도의 감소 등 과학적 근거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대도시 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금산군만의 운영 노하우로 아토피 환자 가족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정 건강도시 이미지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