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유지취업률 전국 3위
교육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결과...충청권서 선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전국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 결과 대전지역 직업계고 취업률은 58.9%, 유지취업률은 68.5%로 전국 17개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취업률은 올해 1월 및 2월 졸업 취업자를 기준으로, 유지취업률은 지난해 1월 및 2월 졸업후 12개월 유지취업자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취업·고용 여건이 어려운 대전지역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성과로 충청권 중에선 가장 높다.
시교육청은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대전직업계고 설명회, 일자리 NEW365 잡마켓 매칭데이 등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학과재구조화, 수업혁신팀 운영지원, NCS 교육과정 운영지원 등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이 동반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대전 직업계고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에 반영하고, 지자체, 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취업처 발굴에 더욱 노력해 직업계고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통계 결과로 대전 직업계고 취업의 양과 질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