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첫 삽
121억원 투입, 2-2생 새롬동에 내년말까지 건립 소담동 4호점 내년 7월 착공… 23년말 완공 예정 직매장·푸드창업공간·도서관 등 복합시설 배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121억원 투입, 2-2생 새롬동에 내년말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호점은 소담동 554번지 환승주차장 부지에 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으로 내년 7월경 착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매장 3호점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을 비롯하여 로컬푸드 가공 공간과 어린이·여성 특화공간 등 복합적으로 구성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가 농산물을 구매하는 동안 어린이는 도서관 등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정육코너를 두고, 2층에는 로컬푸드 가공소(창업공간)와 사무실을 배치하였으며, 3층에는 도서관, 교육실 등을 배치하여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로컬푸드주식회사 및 생산자연합회 등과 함께 중소농가의 우선 참여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로컬푸드 가공소가 주변 상권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농산물을 테마로 한 창업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관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민(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도심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함으로써 농민들은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정착시켰으며,
지역 자금이 지역에서 돌아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도농이 상생하는 흐름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