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유있는 도시를 꿈꾸며

‘슬로시티 예산군’ 위해 다양한 발제 및 질의응답 이뤄져

2011-05-31     곽태중 기자

충남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최승우 예산군수, 지안 루카 마르코니 회장, 손대현 부회장, 조르조 올리베티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시티 글로벌 포럼’이 31일 예산 대흥중ㆍ고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슬로시티본부 최승우 예산군수 환영사와 장희정 사무총장의 개회사, 지안 루카 마르코니 회장, 손대현 부회장, 김영호 예산군의회 부의장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5명의 전문가 및 교수가 발제를 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환영사에서 최승우 예산군수는 “오늘 우리 예산군에서 관계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화합을 다지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예산군의 자연친화적인 생활문화와 슬로라이프 확산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과 활약이 막중하고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 국제연맹은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인키안티 등 4개 소도시의 시장들이 패스트푸드의 확산 등 속도지향의 사회 분위기에 반대해 ‘느리게 살자’는 선언과 함께 발족시킨 민간 기구로 예산군은 지난 2009년 9월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국내에선 여섯 번째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