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사랑위원회, 한글사랑 글씨체 제작 논의

2021-12-0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1일 한글사랑위원회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한글사랑 글씨체 제작과 한글사랑거리 조성 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 변경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세종시

한글사랑위원회는 ‘세종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에 따라 한글 및 국어의 사용과 발전·보전에 관한 사항이나 행정용어 다듬기 등 사항을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한글사랑 글씨체는 ‘세종글꽃서당’ 학습자 손글씨 중 1점을 바탕으로 개발된 서체로서, 오는 8일까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시민 공모로 공식 명칭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시의 의뢰로 대전세종연구원이 실시한 ‘한글사랑거리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 보고 및 자문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글사랑거리 조성 사업대상지인 한솔동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한글사랑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는 한글진흥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의 순화 필요성 및 대안에 대한 보고와 자문이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한글사랑위원회가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한 정책·사업의 발굴과 추진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글사랑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