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호남선 고속화 내년도 국비 5억 확보"
2021-12-0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하여 2022년도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시 기본계획 등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호남선 고속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8월 충청권 4개 시도 공동건의문 제출 등을 통해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원활한 추진 및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 국토부 등에 건의했었다.
또 허태정 시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수차례 만나서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박병석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국비확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시는 전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선 서대전역에서 충남 논산시 구간의 굴곡선형을 개량하여 철도운행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2019년 사전타당성조사 완료 및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되었다.
호남선 굴곡 구간의 직선화가 이루어질 경우 서대전역에서 전주까지 운행소요시간이 지금보다 10분이 단축되게 될 전망이다.
또 충청과 호남간 인적ㆍ물적 교류 확대로 지역간 경제활성화 뿐만아니라 서대전역 KTX 증편 등 서대전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