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1년] "염홍철 시장 지난 1년 무지 잘했다"

국책사업,도시철도2호선, 문화예술,장애인 일자리 등

2011-06-01     김거수 기자

오는 2일이면 6.2 지방선거 이후 1년이다. 대전시의회 의원들과 대전시민들이 염홍철 시장의 지난 1년을 '무지무지' 잘했다고 평가해 주목된다. 

염 시장은 민주당의 무상급식 문제를 소속정당인 선진당 정책과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시민들과 의원들을 힘으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설득해 관철시키는 정치력을 보였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염 시장이 국제과학비즈니스센터 유치와 세종시 원안을 관철을 시키면서 안팎으로 잘했다는 의견이며 풍부한 정치력으로 당초 의회를 무시 혹은 경시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의원들과 대화와 설득으로 소통을 하는 등 스킨십과 배려를 통한 지도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대전시 지하철2호선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일부지역의 반발움직임에 막무가네 식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경제적, 정당성을 설명하며 대화로 풀고, 지역갈등을 잠재우는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염 시장은 일자리 창출 관련 소외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시청사 1층내에 건강카페를 만들어 장애우들의 일자리 사업을 펼쳐 지난 31일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내에 2호점을 개점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기업유치문제도 과학벨트유치 이후 대전시에 롯데호텔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러브콜을 하는 등 비교적 잘 풀려나가는 형국이다.

염 시장은 문화예술 분야에도 조예가 깊어 예총회관 문화센터 건립 및 국악원 이전 등 무리 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매주 토요일 시청남문광장에서 토요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 예술의 전당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줘야한다는 취지 하에 문화복지 예술의 장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시의원들은 시정을 지난 1년처럼 안정적인 행정 운영과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이어나가고, 세계속의 대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이 축구 승부조작에 깊게 연루돼 곤욕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염 시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