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1년]"안희정, 도민과소통 그래도 잘했다"
전임 도지사들의 주요 정책 유지, 소수 정당 한계 극복 등 긍정적
내일이면 6,2지방선거가 끝난지 꼭 1년이다. 민선5기 들어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 도지사는 첫번재 화두인 도민과의 소통을 부단히 노력했다.
안 지사는 현안 사업인 4대강 사업을 비롯한 세종시문제 과학비즈니스벨트문제 등 국책사업관련 도민들의 우려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갔다는 평가다.
정부의 수도권완화 정책으로 도내 기업유치전략에 직격탄을 맞아 해당 지역민들의 불안감에 사로잡혀있을때 안 지사는 사업 재검토등 도민의 의사를 조율해 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과거 행정적으로 수장이 바뀌면 정책도 같이 바뀌면서 두세력간 갈등 구조를 보였지만, 안 지사는 전임 도지사들의 주요 정책인 대백제전과 내포문화 사업 등을 존중하고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친환경 무상급식문제가 도의회에서 예산은 통과됐지만 다음회기에서 조례를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력의 시험대로 올라 있다.
최근에는 안면도에서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선진당출신 유병기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도정현안을 걱정하는 워크숍을 가져 서로 상생하는 도정으로 이끌어 가고있다.
도민들은 기업 유치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알지만 도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당근 전략 마련이 시급하는 평가와 함께 당초 젊은 도지사를 맞이 하면서 기대반 우려반이였지만 안 지사가 지역에서 민원인을 회피하지않고 대화와 소통으로 도정을 이끌어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중앙정치무대에서 안희정이 아니라 충청남도지사 안희정의 모습을 보여주기 당부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