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충남대병원, 병원정보 실시간 공유
2021-12-0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소방본부와 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의 혈압, 맥박 등 생체정보와 증상에 따라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송할 수 있는 ‘실시간 병원정보 공유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실시간 병원정보 공유 시스템’은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119구급대원이 측정한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 등 기본 정보와 환자의 주요 증상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앱(App)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의 병상정보를 구급대원에게 제공해 주게 된다.
또 코로나19 의심환자 수용이 가능한 격리병상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주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해 증가한 병원이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호 구조구급과장은 “119구급대원이 환자 증상 과 중증도에 따라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선정하는 만큼 시민들이 119구급대원을 믿고 따라주셨으면 한다”며 대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