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대덕구의회 의원, 행감서 ‘단지 사건’ 진상 규명 요구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감리단장의 손가락 절단자해 사건 발생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고 집행부에 진상 파악 주문
2021-12-0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김수연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발생한 ‘단지 사건’ 관련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6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 4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탄진 다가온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감리단장이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두로 본인의 손가락을 절단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공사개요를 보고하던 감리단장이 작두를 꺼내 본인의 손가락을 절단,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감리단장은 자해직전 ‘대한민국 건설에 문제가 있으며, 공사현장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우리 관내에서 진행되는 대덕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자 대덕구 예산도 투입되고 대전시와 협업하는 사업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지하는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고 집행부에 진상 파악을 주문했다.
한편, 총사업비 388억 원이 투입되는 신탄진 다가온 사업은 옛 신탄진행정복지센터에 지하4층·지상20층, 연면적 25,299㎡ 규모로, 임대주택을 비롯한 행정복지센터, 경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