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 준비 ‘착착’

체험프로그램 확대ㆍ대표음식으로 지역향기 물씬

2011-06-02     곽태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대표 축제인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를 3개월 정도 앞두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축제가 고추ㆍ구기자 등 지역 농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장이자 청양의 역사ㆍ문화ㆍ자연자원을 접목할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농촌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양재래시장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키로 했으며 시장 입구에서 70ㆍ80년대 먹거리 장터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옛 시골음식은 물론 청양의 대표 음식인 고추ㆍ구기자를 이용한 음식, 두부ㆍ비지전 등 콩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으며 ▲물고기잡기 ▲짚공예 ▲대장간 농기구제작 등 도시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시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전국 제일의 특산물인 고추, 구기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청양군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올해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완전 새로워진 모습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초대하겠다”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축제장에 관광객 이동 선에 따라 그늘막을 설치하고 쉼터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주차장과 행사장 거리를 단축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